정부 "자가격리 이탈자 '안심밴드' 착용 거부 시 '시설격리'"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기능 개선


오늘 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는 전자손목밴드(안심밴드)를 착용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자가격리 이탈자 관리 강화방안, 코로나19 등교 대비 학교 방역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자가격리자 수는 지난 1일 해외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시행후 급격히 증가했으나 14일 6만여 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22일 기준 4만 6000여 명 수준이다.


대부분 격리자는 격리지침 준수에 적극 동참하고 지방자치단체도 많은 관리 노력을 기울여 1일 이후 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해 관리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무단이탈, 전화불응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는 ‘안심밴드’를 착용해 관리할 예정이다.  안심밴들 착용을 거부하면 시설격리로 변경되고 이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존에 자가격리자 안전관리를 위해 활용하던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기능도 개선된다. 일정 시간 동안 핸드폰 움직임이 없으면 자가격리자 앱을 통해 알림창이 뜨고 격리자의 확인이 없으면 전담 공무원이 전화로 소재지를 확인한다.


또한 GIS 상황판을 통해 격리장소 위치정보, 동작감지 상태 등을 파악해 무단이탈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전화를 통한 격리자 건강 상태 확인은 현재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자가격리 장소 불시점검을 확대해 현재 관리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유치원과 초·중·고 총 2만445개 학교별로 대응 체계 수립, 방역 환경, 교육 활동 조정 여부를 지난 23일 전수조사 한 결과 99% 이상 대다수 학교가 기본적인 준비를 마친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학교시설 특별소독, 교실 책상 거리 두기, 체온계 구비 등 방역 환경과 등교 시 발열 검사 준비, 혼잡최소화를 위한 수업·급식 시간 차별화 등 교육 활동 조정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사용할 손 세정제와 소독제, 보건용 마스크 비축, 증상자를 위한 일시적 관찰실 설치, 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지역별로 실시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학교 현장 준비실태를 매주 전수 점검하고 보완해 등교를 재개한 이후 학교 안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남은 기간 동안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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