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전남 구례 집중호우 피해현장 방문

남원·구례·하동 등…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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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하동에 이어 전남 구례로 이동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구례군 5일시장 입구에 위치한 현장 지휘본부에서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물난리 속에 물이 없다는 말도 있는데, 물 사정은 괜찮은지" 물었고, 김순호 군수는 "물이 나오기는 하지만 많은 양을 한꺼번에 쓰다 보니 부족해 살수차와 119구조대에서 식수를 대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군수는 "침수로 인해 기자재, 물품, 이불, 옷가지 등 하나도 건질 수가 없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임국환 구례읍장은 "군·경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도, 다만 "20개 마을에서 현재 1,318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분산 보호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화상으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구례와 하동을 연결해 아주 절박한 사정을 들은 뒤 "하루라도 빨리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방문하게 됐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그래도 군민들에게 희망이나 격려가 되고, 무엇보다 행정이나 재정 지원이 빠르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13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남부지방 지방자치단체 11곳을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후 3시께 신속한 피해복구와 수습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전북 남원시, 전남 나주시·구례군·곡성군·담양군·화순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경남 하동군·합천군 등 남부지방 11곳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 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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