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국회’ 비난 여론에…권성동 “불체포 특권 포기 ”

'자신은 떳떳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한국당도 권 의원의 체포를 막기 위해 단독으로 국회를 소집할 뜻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원랜드에 자신의 비서관과 고교 동창 등 십수 명을 채용시켜 달라는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지난 달 28일, 본회의에 체포 동의안이 보고된 상태다.

그런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시작되는 오늘(27일), 권 의원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여러 번 검찰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면서 자신은 떳떳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는 다음달 첫째 주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도 밝혔다.

국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국회의 체포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

권 의원의 이런 입장 표명은 이른바 '방탄 국회'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국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제식구 감싸기를 했다는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민주당은 권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만큼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별러왔고, 한국당 역시 지방선거 참패 뒤 자성과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만큼 권 의원을 마냥 감싸기 부담스런 상황이다.

한편, 검찰은 70억원 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홍문종 의원을 체포 동의안 부결 37일 만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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